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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챌린지, 국내 스타트업 아세안 진출 지원 본격화…베트남에 아세안랩스 오픈

최종 수정일: 4월 29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넥스트챌린지재단이 베트남 창업 혁신 생태계를 총괄하는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에 아세안 진출의 핵심적 교두보인 ‘넥스트챌린지 아세안랩스’를 오픈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진격을 시작했다.



25일 넥스트챌린지에 따르면 지난 16일 베트남 NIC에서 넥스트챌린지 아세안랩스 개소식을 했다. 넥스트챌린지는 아세안랩스를 통해 베트남 NIC와의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실효성 있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또 베트남 스타트업들의 한국 진출 및 아세안 진출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넥스트챌린지는 베트남 NIC를 비롯해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온라인 교육서비스·모바일앱·통신·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분야 사업화를 추진하는 VTC online,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cab, 베트남 과기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기관 NSSC, 베트남 Vin그룹이 세운 명문 대학 Vin University 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했다.



넥스트챌린지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베트남 창업 혁신 생태계 교류 및 교육, 미디어 등 전방위적인 베트남 및 아세안 지역 진출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아세안 지역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은 풍부한 젊은 노동력과 높은 경제 성장,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 등 글로벌로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아세안 지역 거점으로 베트남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넥스트챌린지는 지난해 아세안 10개국 주요 국가기관, 창업지원기관,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2023 글로벌 스타트업 빌더 써밋(GSBS)’ 개최하고 말레이시아정부 창업지원기관(MRANTI)에 ‘넥스트챌린지 말레이시아랩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세안 지역 창업지원 체계 구축 및 주요국 9개국 창업지원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 주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연결점 역할을 하며 아세안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재단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엔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을 베트남 국영기업 VTC Online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베트남 PoC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추가로 글로벌 기업인 인텔(INTEL)과 손 잡고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의 인도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 NIC에 넥스트챌린지 아세안랩스의 오픈은 늑대로 불리는 스타트업들이 아세안으로의 진격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시작점”이라며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일보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 경기일보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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